남아시아 스리랑카 안한준 선교사
“다른 문화권의 자매들과의 교제를 통해 결코 혼자가 아님을 발견할 수 있기를”

-. 스리랑카에서는 어떤 마음으로 현지인과 대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는가?
“세계여성선교대회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사역에 핍박과 어려움이 참으로 많기도 한 개도국의 참가 자매들에게 참으로 용기와 위로를 불어넣어주는 대회가 되어서 과연 그들의 이후 사역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으며, 기도의 동역자들에게도 같은 기도 제목을 보내고 있습니다.”
-. 세계여성선교대회에서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WOGA KOREA의 개최 이유와 취지가 10/40 창문지역에 있는 아시아 국가들의 젊은 여성 기독교인 지도자들을 부상시킴으로써 주님의 지상명령인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에 많은 것을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참가자들이 대회를 통해 그리고 기간 중 다른 문화권의 자매들과의 교제를 통해 새로운 전도 전략을 접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비록 지금은 말할 수 없이 어려운 핍박 가운데 있으나, 결코 우리는 혼자가 아니며 분명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피부색과 언어가 다를지라도 같은 하나님을 섬기는 형제, 자매들이 늘 우리와 함께 하며 함께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동 대회를 통해 기대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저들에게 그와 같은 용기를 불어넣어주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 이번 대회 이후 워가와 어떻게 계속 협력 사역을 하시길 기대하시는가요?
“사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궁금해 하고 있던 참인데요, 참으로 많은 시간과 기도와 물질이 투입되는 엄청난 행사가 그저 소모적인 단회성 행사로 지나가버리고 마는 것인가, 아니면 매년 혹은 몇 년마다 계속되는 행사인가? 또는 같은 행사를 계속할 순 없지만, 다녀 간 자매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 또는 협력 사역이라도 기획하는 것인가? 하는 점들이 궁금합니다. 바라기는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목적에 맞는 열매가 맺혀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