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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스케치

Can you be transformed?

17일 저녁집회, 발레와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
김윤희 교수의 “변화” 메시지로 사명감 다져
“한 사람의 변화가 공동체를 구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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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라는 주제로 시작한 워가코리아 세계여성리더선교대회 삼일 째(10월 17일) 프로그램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저녁집회는 하나님을 향한 예배의 열정과 성령의 기름 부으심에 대한 기대의 마음을 가진 참석자들이 집회 시작 30분 전부터 집회 장소(사랑 성전)에 속속 모여 들면서 영적인 분위기는 한 층 더 고조되고 있었다. 82여 개 국에서 참석한 세계여성리더들은 어느새 나라와 언어, 문화 등의 장벽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초월하고 있었으며, 그런 다른 점들이 더 이상 한 성령 안에서 하나됨의 장애물이 되지 못하는 듯 보였다.

드디어 기대와 설렘 속에 “L(Light, Love, Life) 발레단”의 “Shalom Forever”이라는 제목의 발레 공연이 서정적인 클래식 선율과 함께 한편의 서사시처럼 무대 위에 화려하게 펼쳐지면서 저녁 집회의 서막이 올랐다.
다음 순서로는 현재  ‘레위 지파 미니스티리’의 대표로 주님과의 친밀함을 통한 개인적인 부흥과 예배 회복 운동에 귀하게 쓰임 받고 있는 스캇 브레너(Scott Brenner)목사가 인도하는 경배와 찬양 시간이 계속 이어졌다. 한국에서 반주하는 찬양 인도자, 한국어로 찬양을 부르고 인도하는 외국인 사역자로 더욱 유명한 스캇 브레너 목사와 함께 하는 찬양과 경배의 시간은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향한 회중들의 간절한 열망이 거룩한 향기가 되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올려지는 듯 영감이 충만한 시간이었다.

경배와 찬양의 시간이 끝나고 자신들을 행복한 선교사로 불러 주길 바라는 “소울 싱어즈”의 특별 공연이 있었다. “소울 싱어즈”의 개성 있는 보컬과 열정적인 공연으로 집회의 분위기는 점점 절정을 향하여 다가가고 있었다.
그리고 저녁 집회 설교 전에 탈북자인 한 자매를 통해 북한의 현실적인 문제와 기도 제목을 듣게 되었을 때, 모든 참석자들도 함께 마음 아파하며 공감했다.

저녁 집회 설교는 워가코리아 부위원장이며 횃불 트리니티 신학대학원 대학교에서 구약학을 가르치고 있는 김윤희 교수가 “당신은 변화될 수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전세계 여성리더들의 가슴에 하나님의 부르심과 도전의 내용으로 선포되었다.

김윤희 교수는 서두에 모든 회중을 향하여 “우리는 왜 여기에 모였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그 답은 “우리는 모두는 더 나은 변화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자답하며 설교를 시작했다. 계속해서, 김윤희 교수는 한 사람의 변화가 얼마나 놀라운 공동체의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지 구약 성경에 잘 알려진 야곱의 가정을 통해, 특별히 유다의 변화를, 통해 하나님의 유용한 도구가 되기 위한 우리 각자의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윤희 교수는 “유다는 요셉을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노예로 팔 때 그리고 요셉이 짐승에게 찢겨 죽었다고 야곱에게 거짓말을 할 때에도 형들을 선동했던 무자비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런 유다가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의 시험으로 막내 동생 베냐민이 도둑으로 몰려 종이 될 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의 생명을 돌아보지 않고 희생을 결심한다. 이런 유다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요셉의 형들을 향한 원망과 마음의 상처는 눈 녹듯 치유되고 야곱의 가정은 온전하게 회복되었다. 그리고 유다를 통해 이스라엘의 나라가 탄생하게 되었고, 12지파가 시작되게 되었다”고 성경적 배경을 설명하며 결론으로 유다의 예를 통해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성경적 진리는 한 사람의 변화가 공동체와 수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그리고 설교의 적용으로 참석한 세계여성리더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21세기를 여성들의 시대로 만들고 계시며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우리 여성들을 부르고 계신다고 강조하면서, 하나님의 귀한 도구가 되기 위해 유다처럼 우리 각자가 먼저 주님 앞에서 변화 되기를 소망하고 주님이 요구하시는 변화의 영역들이 있다면 즉각적으로 순종할 것을 강하게 도전했다.

각자 결단의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으로 동북, 동남아시아를 위한 중보기도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 되었다.


워가2007 노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