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risa, Georgina Rwabutunda (좌측), Chacha, Jackline Tabu Vincent(우측)
탄자니아의 정식 국가 명칭은 탄자니아 합중국으로 아프리카 동남부에 위치한 인구 3,840명(2005년 기준)을 가진 국가이다. 이 탄자니아에서 온 두 크리스천 여성은 둘 다 목사이다. 무리사는 2남 1녀의 어머니로서 이번 워가코리아 세계여성리더 선교대회를 통해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이토록 많은 나라들에서 온 여성 크리스천 리더들을 보며 마치 천국에 온 느낌이 든다며 크게 감격해했다. 특별히 이란, 이라크 등 이슬람권 국가들에서 온 여성 리더들로 인해 하나님의 능력과 주권적인 섭리로 인해 흥분했다. 보다 많은 참석자들과 깊은 교제와 대화를 바란다는 소감을 아울러 밝혔다. 무리사 목사는 오늘 쥬디 더글라스의 메시지를 통해서 큰 격려를 받았다고 했다. 그리고 처음 먹어본 김치맛에 반했다고 했다.
차차 목사는 4남 3녀의 어머니이고, 이번 한국방문이 세 번째이다. 세번째 한국 방문에 대한 소감을 묻자, 한국 사람들은 친절하고 상냥해서 올 때마다 감동을 받는다고 했다. 무리사 목사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나라에서 온 크리스천 여성 리더들과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누며, 교제할 수 있어 매우 기뻐했다. 역시 이슬람권 국가에서 온 크리스천 여성들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이번 워가 코리아 세계여성 리더 선교대회에서 받은 메시지를 가슴에 담아, 자국 교회에 돌아가 여기서 배운 것들을 교회의 성도들에게 전하며 가르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 방문으로 인해 남은 가족들에 대한 안부를 묻자, 3명은 이미 대학생이고, 남은 아이들은 남편이 돌보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날 탄자니아에서 가장 큰 도전은 이슬람교라고 한다. 이에 맞서려면 실력 있는 영적 지도자들이 필요한데, 이런 지도자들이 신학교를 통해서 잘 배출되길 바라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워가2007 이종수 기자 asharp@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