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워가코리아 여성리더선교대회
복음의 불씨가 미약한 미전도국가, 그 곳에서 고군분투하며 사역하고 있는 자국민 여성 사역자들이 한국에 왔다. 워가코리아 세계여성리더선교대회(위원장:이형자)가 열린 10월 15일 저녁 양재횃불센터에서 70여 개국에서 온 1000여 명의 여성 사역자들은 자국의 미래와 복음화를 놓고 뜨겁게 기도하며 선교대회의 서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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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각국의 여성 리더들이 개막식에 참가하여 찬양하고 있다.
저녁 7시에 시작된 개회식은 참가자들이 각국 전통의상을 착용한 가운데 개막 축하와 환영식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화앙상블의 창작발레, 한복패션쇼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각 나라를 대표하는 기수단이 입장한 후 에밀리 부리시 워가 대표가 "하나님이 세계의 여성들을 불러 일으키셔서 추수하는 시대의 일꾼으로 부르소서"라고 개막을 선포했다.
이형자 위원장은 "100여 년 전 우리 한국의 여성들도 문맹과 사회적 고립 속에서 비참하게 살고 있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를 어둠 가운데서 구해내셨다. 이제 이 축복을 전 세계에 나누어야 할 때다"라고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케냐에서 온 한 참가자는 "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 여성들이 굉장히 따뜻하고 친절하며, 이 대회가 매우 잘 준비되어 있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히며 "이 대회를 통해 성령을 체험하고 나의 조국과 나아가 아프리카를 복음화시키는 데 많은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의 한 여성 사역자는 "혼자 사역하다가 이 곳에 와보니 더 이상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곳에서 많은 동역자들을 만나서 서로 대화하며 교제하고 많은 정보를 얻고 돌아가고 싶다"고 바랐다.
워가코리아 2007 집회는 10월 19일까지 진행되며 목요일 저녁 6시에는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연합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하용조 목사(온누리교회),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미국기도센터 엘리스 스미스 사무국장, 한기총 대표회장 이용규 목사가 참석하여 연합집회와 구국기도회를 인도한다.
그 외에도 국제대학생선교회 여성자원센터 책임자 주디 더글러스, 걸 파워 미니스트리 대표인 제시카 목사, 침례교세계연맹 여성분과 위원장 도로시 셀레바노 목사 등 전 세계 여성 지도자들이 인도하는 세미나와 집회, 선택강의가 준비되어 있어 여성 사역자들의 리더십 훈련을 도울 예정이다.
기독신문 조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