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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물

‘누리글’은 ‘하늘글’로서 한국백성에게 내려주신 선물

‘누리글’은 ‘하늘글’로서 한국백성에게 내려주신 선물
-그들의 말로 복음을 읽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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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글’이라 불렸던 ‘훈민정음’이 500년 만에 다시 선교의 도구로 세계여성리더들 앞에서 소개되어진다는 것을 생각하니 정말 감회가 새롭고 흥분됩니다. 하나님께서 ‘누리글’을 통해 34년간 혼자서 문맹 퇴치와 복음 증거 사역을 하게 하셨는데 이제 워가 코리아 세계여성리더선교대회를 통해 그 문을 활짝 여시는 것 같습니다.”한글학자 김석연 교수(전 서울대 교수, 뉴욕주립대 명예교수)의 말이다. 김석연 교수는 당년 80세로 그간 34년 간 문자가 없는 민족을 대상으로 누리글을 교육, 보급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워가 2007 세계여성리더십선교대회 워크숍에서 ‘미전도종족 복음화를 위한 누리글’특강을 맡은 강사이다.

그들의 말로 복음을 읽게 하자!
국제 YWAM 총재인 로닝 커닝헴 목사는 “Bible In Every Home, In Their Vernacular(그들의 방언으로 된 성서를 가정마다 안겨주자)”라는 구체적인 선교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아직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미전도 종족 6000여 종족 가운데 약 3500 종족은 문자가 없어서 성경을 읽을 수가 없다. 김 교수는 이 선교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현 할 수 있는 선교의 도구가 누리글이라고 말한다. 이번 대회 기간동안 워크숍에서 ‘그들의 말로 복음을 읽게 하자!’라는 주제로 누리글을 통해 글이 없는 무문자족들의 문맹을 퇴치하며 음역된 성경을 보급하여 복음을 듣게 함으로 주님의 지상명령을 완수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여성의 전유물이 복음의 도구로
김 교수가 생각하는 워가 세계여성 선교대회가 가져다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1446년 세종대왕이 “만민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글”을 만들었을 때 한문에 심취했던 조정 대신들과 양반들은 훈민정음을 배우지 않았다. 결국 여성들의 전유물이 되어버려 사람들에게 “암글”이라고 까지 불렸다. 그러다 19세기 말 로스 선교사를 통해 1887년 예수선교전서라는 ‘한글성서’가 훈민정음으로 쓰이기 시작되었다. 이 계기를 통해 한글이 여성들과 서민들을 시작으로 전역에 퍼지게 되었고 문맹퇴치와 복음화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결국 이 분위기는 1907년 부흥에 도화선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워가 세계여성선교대회를 토하여 미전도 종족 여성들에게 누리글이 소개 되어 진다는 것은 또 다른 역사적 의미를 가져온다고 할 수 있다.

 누리글을 한 시간에 익히는 교육 매체
 더불어 이번 워크숍 강의에서는 강의와 함께 <누리글을 한 시간에 익히는 교육 매체>라는 영상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 영상물은 누리글의 제자 원리를 터득하게 하고 누리글을 모르는 이라 할지라도 동영상 도해로 설명한 제자원리를 따라 스스로 읽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무문자와 난문자로 인한 무맹과 컴맹이 누리글을 통해 문자생활을 하며 이 글로 컴퓨터 전산화를 할 수 있는 매체로 쓰이길 바라고 있다.

2001년 9월 유네스코 심포지움에서 일괄언어정보처리가 되는 글로 누리글이 인정되었고 현재 누리글로 음역된 중국어 신약성경을 출판 보급하고 있다. 현재, 누리글 전수자와 누리글로 문맹퇴치할 <누리글 봉사단>이 결성되어 누리글을 가르치고 전산화 하는 일과 유네스코로 하여금 누리글을 전 지구적 차원의 문맹퇴치, 정보화의 도구로 채택하게 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번 워가 2007 대회 때 미전도 종족 여성선교 지도자들이 누리글을 배워 언어가 없는 무문자 종족을 복음화 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워가 2007 대회 기간에 워크샵은 10월 19일 선택 강의로 한동홀에서 2시30분에서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