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생각과 마음과 환경조차 치유하신다”
월요성서 강해 이끄는 고기홍 목사 인터뷰
- 성경에는 복음서에서의 예수님의 이적과 치유사역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들의 치유사역들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 교회는 공개적인 치유 은사 사역을 매우 조심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바람직한 성령사역을 통한 은사론은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복음서의 예수님의 사역과 사도행전에서의 사도들의 사역에서는 구체적인 치유와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역사는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변함없이 지속되어야 하며, 이것은 주님의 약속이며 명령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그러나 성령의 은사, 치유의 역사가 한국교회에서 보편화된 목회사역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치유’가 교단의 교리로 된 곳(성결교단)도 있습니다. 또 교리로도 정하고 실제 목회현장에서 열심을 내는 교단도 있습니다. 성령의 은사와 치유의 역사가 보편화되지 않은 이유를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 첫째가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훈련을 받을 때, 그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교육받을 기회가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부정적인 현상으로 인해 소극적이 되거나 두려워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첫째는 확신이 없기 때문이고, 둘째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비춰질까봐 자연스럽게 소극적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 앞으로 2개월 동안 횃불선교센터에서 “중보기도와 치유선교”라는 주제로 일곱차례의 강의하시는데 계획과 바라는 바는 무엇인지요?
전반부는 성령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 성령 충만해야 하는지, 성령의 도우심이 얼마나 엄청나고 행복한 일인지,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는 가장 성공적인 방법임을 전하고 싶습니다. 후반부는 신유복음인데요, 주님은 치료자이십니다. 여기서 가장 근본적인 치유는 영혼의 치유이고, 그리고 생각과 마음과 환경조차 치유하시는 주님에 대해서 전하겠습니다.
- 선교사들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의사소통의 한계가 있는 미전도 종족 지역 사역에서 때로는 선교사님이 인도하는 성경공부나 설교보다 성령치유사역이 의외로 큰 사역의 성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목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성령의 역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이고, 그 방법은 그래도 말씀이 최우선입니다. 진리가 가장 중요하고 우선시되어야 하겠지만 그러나 말로만하는 것은 아니지요. ?예수님도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도 아는 바에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서 베푸사 너희 앞에서 그를 증거하셨느니라”(행2:22), “이는 우리 복음이 말로만 너희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이니”(살전1:5)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복음이 증거되는 곳에는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의 은사 또는 치유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평소 말씀과 능력을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그 능력에 있느니라(고전4:20)고 말씀하셨습니다.
- 목사님께서 서울에 인접한 지역에서 한국교회 전체를 대상으로 성령사역 치유사역을 본격적으로 하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왜 그런 생각을 하셨으며, 이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어떠한 계획과 비전을 갖고 계신지요? 기도원에 오는 교인만을 대상으로 하실 것인지 아니면 전국교회를 순회하는 형태로의 본격적인 초교파사역을 계획하시는 것인지요?
기도원은 땅도 다 샀고 건축할 준비가 모든 면에서 다 되었습니다. 진입로가 좀 좁아서 원하는 대로 확보가 되면 곧바로 시작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원하시고 명령하셨기 때문에 시작된 것입니다. 기도원에서는 성령의 은사와 신유의 역사가 복음 증거를 통해, 하나님께서 건강을 허락해 주시는 대로 매일 역사할 계획입니다. 하나님이 치료해 주시고 은혜를 주셔야 할 사람들은 너무 많습니다. 또 하나는 목회를 통해 풀지 못한 선교에 대한 목마름을 기도원을 통해서 꼭 해갈하고 싶습니다. 앞에서 질문하신대로 현장에서 뛰는 선교사들이 정말 이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분들의 재충전을 위한 프로그램도 갖고 있습니다. 강사로서 훌륭한 복음적인 목사님들을 많이 모실 것입니다. 전국교회 순회라고 하셨습니까? 글쎄요.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면 주님의 사역이니까 순종해야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