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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스케치

체조경기장 집회, 열방을 향한 뜨거운 기도

구국기도 성격 맞춰 대한민국과 지역 위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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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GA 2007 집회 넷째 날,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예배와 기도회를 위한 연합대회가 6시부터 있었다. 대회 기간 내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보여주시는 듯 화창하기만 했던 날씨는 특히 오늘 더할 나위 없이 푸른 가을하늘과 바람을 선사해 주었다.

모임 한 시간 전, 벌써 사람들은 입장을 시작해서, 경기장 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무대에서는 리허설 준비가 한창이었고, 하나, 둘 입장하는 사람들의 들뜬 얼굴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기쁨을 읽을 수 있었다.

드디어 오후 6시, 2만여 명의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 안을 가득 메우고, 불이 꺼진 순간, 바로 이 집회를 가능하게 하셨던 살아계신 예수님을 찬양하는 이화발레앙상블 팀의 <헨델의 메시아> 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온누리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는 라준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는 이형자 위원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올네이션스의 경배와 찬양으로 모두가 만국 깃발을 펄럭이며 ‘좋으신 하나님’을 두 손 들어 찬양했다.

이어진 연합성가대의 거룩한 찬양드림과 한기총 대표회장 이용규 목사의 환영사에 이어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목사의 “아시아를 위한 뜨거운 기도회”가 진행되었다. 아시아 땅에 정의가 흐르도록, 이슬람 극단 세력과 불교, 힌두교, 공산정권을 대적할 수 있는 강한 성령이 그 땅에 역사하도록, 교회들이 쇄신되고, 박해받는 주님의 자녀들에게 주님의 함께 하심이 있도록 모두가 목소리를 모아 기도했다.

엘리스 스미스 여사는 예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회복하여 예수님의 정결한 신부로서 열방을 품고 기도할 것을 눈물로 설교해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그동안 분산되고, 산만해 있던 우리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모아 영혼 구원에 힘쓰리라는 뜨거운 다짐과 눈물의 기도가 커다란 경기장 안을 가득 메운 순간이었다.

하용조 목사는 ‘준비된 추수밭’이라는 주제로 가장 닫혀있는 열방인 중동지역을 위해 기도회를 인도했다. 그들의 척박한 땅에 성령의 바람이 강하게 불도록, 테러와 폭력을 막아주시고, 정치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그리고 무엇보다 그 곳에 계신 선교사들을 축복하는 2만 여명의 두 손을 높이 든 뜨거운 기도와 마음이 그 열방에 닿는 순간이었다.

세계 열방들을 향한 기도회에 이어 전성원 장로에 의해 구국기도회 개회선언으로 한국을 향한 모두의 기도가 모아지는 순서가 이어졌다. 연말 대선과 하나님 안에서의 남북통일 그리고 한국 교회들을 위한 기도가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WOGA 2007을 위해 세계 80여개국에서 한 자리에 모인 참석자들과 오늘 이 시간 올림픽 체조 경기장을 찾은 사람들 사이에 서로를 향한 뜨거운 축복의 기도 후에 김준곤 목사의 축도로 뜨거운 기도와 열방을 향한 사랑이 올림픽체조경기장 안을 가득 메웠던 밤을 마쳤다.


워가2007 최주하 기자 staycool40@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