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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스케치

82개국 女性리더 참여 ‘WOGA 2007’

선교대회, 3,000여 명 넘는 세계 지도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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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개국을 대표하는 기수단

선교의 보조자 아닌 동반자로서 현지 여성 양육

지난 15~19일 횃불선교센터와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워가 2007(WOGA 2007)’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용규 목사)와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원장 이형자 권사), (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대표회장 박종순 목사) 등의 주최와 워가코리아(위원장 이형자 권사) 주관으로 열려 은혜와 감동을 주며 막을 내렸다.

‘워가 2007’은 기독교 5% 미만의 미전도 종족의 25세부터 45세까지의 리더로서의 자질을 겸비한 여성 리더들을 초청해 훈련하는 선교대회다. 전세계 82개국의 현지 여성리더 3,000여 명 가량이 참석했다. ‘워가 2007’의 주제는 ‘Speed Up!’으로 앞으로 10년 내에 6,000 종족의 복음화를 가능하게 하자는 소망이 담겼다.

‘워가 2007’은 현지인을 초청해 훈련시켜 현지인의 사역자로 세우며 여성이 선교의 보조자가 아닌 동반자로서 여성리더로 양육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협력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WOGA 2007 세계여성리더 선교대회’ 이형자 위원장은 “전세계 여성 지도자는 성령의 횃불을 높이 들고 일어나자. 열방의 모든 종족에게 빛을 발하며 오직 여호와의 영광이 여러분에게 임할 것”이라며 “모든 나라에 복음과 진리의 빛을 비추어 어둠의 세력이 물러가게 하자. 이 땅의 주인은 여호와 하나님 바로 그 분이심을 선포하자”라고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6,000여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충만하게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감비아의 파나(Fanna) 자매는 “환경과 음식이 호의적이고 한국은 친절하고 훌륭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터키에서 순교한 현지인 네자티(Necati)의 부인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네자티 부인은 “선교대회에 참석해 성경책을 찍어내 배포하는 일을 한 남편의 사역을 소개하고 남편의 순교 자체를 알리기 위해 왔다”라고 밝히며 “남편을 죽인 무슬림 청년들을 용서할 수 있었던 것은 남편은 하나님의 선물이었고 순교도 하나님의 선물이었기 때문”이라고 그 당시 상황을 말했다.

8년 동안 터키에서 사역한 강인애 선교사는 “현지에서 성경공부를 통해 리더 양육을 하고 있다”며 “무슬림 여성을 세우는 일은 쉽지 않다. 여성들을 전도하기 위해서는 친해져야 한다. 차 마시는 문화와 수예 등을 통해 마음을 연 후에 복음을 제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미래한국신문 김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