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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와 프로그램 소개

저녁집회(10/16) 일어나 예언하라

설교 : 제시카 카얀자 (걸 파워 미니스트리 설립자 겸 대표)
본문 : 룻기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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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력한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이곳에 있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복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을 선택한 룻
 
저는 오늘 룻기 말씀을 통해 어려움 가운데서 강력하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입니다. 베들레헴 출신인 나오미는 흉년을 피해 모압 땅에서 살았습니다. 그곳에서 남편 엘리멜렉을 잃었고, 두 아들 말론과 기룐도 잃었습니다. 남은 것은 두 며느리뿐이었습니다. 며느리들은 모압 사람이었습니다. 남편과 아들을 잃은 나오미는 다시 베들레헴으로 돌아오기 전에 두 며느리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각각 친정으로 돌아가라. 그동안 너희 죽은 남편과 또 내게 잘 해주었으니 여호와께서도 너희에게 잘해주시기를 원한다.”

두 며느리는 울면서 함께 있겠다고 했지만 오르바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결국 룻만 나오미와 함께 남았습니다. 룻은 말했습니다. “어머니가 가시는 곳이면 저도 갈 것이고 어머니가 머무는 곳이면 저도 머물 것입니다. 어머니의 민족이 제 민족이며 어머니의 하나님이 제 하나님입니다. 어머니가 죽는 곳에서 저도 죽을 것이고 저도 거기에서 묻힐 것입니다. 죽음 외에 그 어떤 것도 어머니와 저를 갈라놓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호와께서 내게 심한 벌을 내리고 더 내리셔도 좋습니다.”

왜 룻은 떠나지 않았을까요? 룻은 하나님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복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요, 남편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면에서 나오미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모압 땅까지 하나님을 모시고 왔고, 며느리들에게 하나님을 소개했으며 하나님께서 모압의 신이라는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를 격려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사역,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떠나고 배신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 동일하십니다.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간증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려운 때를 통과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절대 하나님을 놓지 마십시오. 어린양의 보혈로 통과하십시오. 하나님을 기억하십시오. 우리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좋은 기억을 되살리십시오.
 
하나님을 기억하라
 
다윗은 골리앗과의 싸움을 앞두고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저를 구해 내신 여호와께서 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구해 내실 것입니다.”(삼상 17:37)

다윗은 이전에 자신의 삶을 통해 만난 하나님을 기억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담대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앞을 가로막은 엄청나게 큰 거인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했습니다. 그 다윗의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15,000석의 성전을 지으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 저희 교회 성도는 300명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돈도 없었고 기술적인 방법도 몰랐습니다. 교회 안에 이 비전을 선포했을 때 절반인 150명이 교회를 떠났습니다. 매우 어려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환경이 아니라 우리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우간다 캄팔라에 15,000석 규모의 유리로 지은 성전이 서 있습니다.

성전을 짓는 시기는 매우 힘들었습니다. 해마다 성전이 지어지는 것을 기다렸지만 진척이 없었습니다. 성전이 우리의 모든 재산을 삼켜버렸습니다. 어떤 사람은 “우리 모든 사역은 모두 끝났다. 건축도 마치지 못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하나님의 성전은 결국 완성되었습니다.

성전이 완성되자 건축을 방해하던 사탄은 방법을 바꿔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게는 세 자녀가 있습니다. 아들과 쌍둥이 딸입니다. 성전을 건축하고 기쁨을 나눌 즈음 쌍둥이 딸 중 하나의 머리와 척추에 암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몸이 마비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삶 가운데 그처럼 어려운 시간이 없었습니다.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
 
저는 딸과 병원에 있으면서 룻기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믿음이 생겼습니다.
‘나의 하나님은 예전에 내게 선을 행하셨고, 지금도 나와 함께 계신다. 모든 사람이 지을 수 없을 것이라는 성전을 하나님께서 완성하시지 않았던가. 나는 이것을 믿는다.’

그래서 저는 사탄에게 정면으로 말하기로 했습니다.
“내 딸이 지금은 아프다. 죽을 수도 있고, 불구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내 하나님은 병에 걸리지 않았다. 내 하나님은 병원에 계시지 않다. 내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고 계신다. 나는 이 모든 것을 잘 알고 있다. 너는 나를 실망시킬 수 없다. 나는 내 하나님께서 내게 행하신 일을 네 앞에서 선포할 수 있다. 하나님은 선한 일을 행하신다. 그분은 완성하시는 분이다. 내 하나님은 알파요 오메가시다. 하나님은 시작하신 일을 끝내시는 분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일을 완성시키실 것이다.” 

그리고는 하나님께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성전 건축을 끝내신 분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내 딸의 생애 가운데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 후 1년이 지났습니다. 딸의 치유는 속히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계속 선포했습니다. 사람들은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병원에서 뇌 촬영을 했을 때 의사가 급하게 우리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딸을 다른 병원에 데리고 가십시오. 저희 진단이 맞는지 알고 싶습니다.” 저희는 병원 세 곳을 다녔습니다. 모든 병원에서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병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해주었습니다. 할렐루야!

옥에 갇힌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메시아라면 왜 자신이 감옥에 갇힌 것을 보고만 계시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을 보내 “오실 그분이 바로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사람을 기다려야 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내가 바로 그 사람이다”라고 대답하시지 않았습니다. 대신 “여기서 보고 듣는 것을 요한에게 전하라. 보지 못하는 사람이 보고 다리를 저는 사람이 걷고 나병 환자가 깨끗해지며 듣지 못하는 사람이 듣고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된다고 하라”(마 11:1~6) 이 말씀이 무엇입니까? 상황은 변했지만 하나님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담대히 선포하라
 
룻은 알았습니다. 내 하나님께서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나오미에게 달려갔습니다. 다른 며느리인 오르바는 떠났지만 룻은 나오미의 하나님을 따라갔습니다. 그래서 보아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보아스는 한 사람이었지만 며느리는 둘이 있었습니다. 만약 오르바도 있었다면 룻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때때로 우리는 알 수 없는 일에 힘들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결론은 아십니다. 우리의 미래를 펼치십니다. 하나님은 룻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우리를 떠납니다. 그러나 그 때 하나님의 더 큰 사역과 축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룻이 나오미에게 한 말은 마치 예언과 같았습니다. “어머니의 민족이 제 민족이며 어머니의 하나님이 제 하나님이십니다.” 에스겔서 37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마른 뼈가 가득한 골짜기로 에스겔을 데려가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물으셨습니다. “이 뼈들에게 예언하여라. 그들에게 말하여라.”
우리는 긍정적으로 하나님을 선포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주변 사람들이 알아야 합니다. 환경이 어떻든지,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의 모든 것입니다.


온누리신문 정리 서철 차장 chol@onnur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