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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선교열정 확인한 5박6일의 감격

워가 세계여성리더선교대회 폐막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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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부흥 감격 놀라워.... 본국을 복음화하는 선교사로 재파송
 
“참으로 많은 사랑을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같은 영적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몸은 미전도 국가에 있지만 영혼은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며 나라를 복음화시키는 선교사로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워가2007 세계여성리더선교대회는 1,100여명의 해외 참가자들이 한국교회의 부흥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선교의 소명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4박5일의 일정이 짧을 만큼 풍성한 행사로 채워진 세계여성리더선교대회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처음 열리는 대회로 숱한 화제와 간증을 낳은 시간이었다.

 
최종 집계 결과, 82개국에서 1,134명이 참가한 것에 대해 워가코리아측은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표현했다. 총 경비만도 30억원. 이 모든 것이 여성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가능했다.
 
 
#참가자들 자존감 높여

 
선교대회 부위원장을 맡은 김윤희교수(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은 “준비한 것 이상으로 하나님이 쓰쎴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대회 기간 내내 성령의 충만함이 가득했고, 최초의 목적 이상으로 참가자들이 비전을 갖고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가난한 나라에서 온 이들은 자국에서 숨기고 억눌린 채 신앙생활을 해온 사람들로 자존감이 매우 낮았는데 이 대회에 참석하면서 자신을 먼저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해외 참가자들을 일일이 돌보아온 정미연 해외총무는 “참가자 대부분, 대형교회 출신도 아니고 선교의 역사가 긴 나라도 아니었다. 개척단계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이었지만 이들이 미래 교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국 체험, 소중한 시간

 
80여 개 참가국 중 기독교 탄압이 심하기로 손꼽히는 파키스탄에서 20여명이 참석했다. 최초의 여성장로라는 한 참가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 여성 지도자들이 새롭게 일어나 서로를 주 안에서 격려하고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젊은이들은 박해를 피해 다른 나라로 피하는 일이 다반사다. 여성참가자는 피하기 보다 더 능력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영적으로 큰 힘을 얻고 돌아간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스리랑카에서 온 참가자는 비즈니스 프로그램 중 미용실에 처음 방문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간편한 머리손질도 처음 받아본다는 수쉬뜨라는 “본국에 돌아가면 성도들을 돌보느라 개인을 치장할 시간이 없다”고 말하며 크리스천의 고단한 삶을 소개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본 많은 것들이 유용한 선교자원이 될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윤계숙 국내총무는 “참가자 대부분이 기독교문화가 활성화 되지 않은 나라였는데 이들이 소리높여 기도하고 찬양하며 억눌린 감정을 풀어 놓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참가자들 역시 “나 말고도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큰 힘을 얻었다”며 모든 이들이 함께 기도할 때 미전도 국가에도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5년 후를 기약하며

 
 
19일 폐막식에서 1,100여명의 참가자들은 “세계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나라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며, 가정을 세우는 비전의 어머니가 될 것”을 다짐했다.

 
워가 코리아는 참가자들을 ‘재파송’하며 앞으로 10년 안에 6천여 미전도 종족 복음화를 완수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의 후속사업도 언급했다.
 
 
이형자위원장은 “이 같은 대회가 한국이 아니라 일본이나 중국 등에서 여리면 더 기쁠 것”이라며 “5년 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여성들이 지도자가 되어 제자들을 데리고 다시 한국을 방문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이굿뉴스 이현주 기자